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민주·안성2) 의원은 지난 12일 농정위 제1차 회의에서 경기도 산림녹지부서의 조직 및 인력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백승기 의원은 “전국 시·도별 산림녹지부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의 경우 1국 5과, 3개 사업소로 조직을 구성해 561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경기도는 2과 1개 사업소, 99명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경기도는 총 면적(1,017,532ha) 중 산림면적 비율(520,068ha)이 51%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산림녹지분야의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백 의원은 축산산림국 소관 산림과 업무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위해 산림녹지국을 별도로 신설하고 산림녹지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녹지 직렬의 추가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림 재해·병해충 예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산림환경연구소를 남부와 북부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백승기 의원은 “경기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수목원,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숲길 등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휴식과 산책 등을 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림의 면적을 늘리는 등 산림녹지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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