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은 16일 새마을부녀회서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결식 우려아동 163명에 250만원 어치의 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김은 부녀회가 지난 5월 동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먹거리 등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 250만원으로 구매한 것이다.
이날 부녀회원과 지도자회원, 동 직원 등 16명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중위소득 52% 이하 가정 111가구의 결식우려아동 163명에게 김을 전달했다.
황정순 부녀회장은 “방학이면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 아들·딸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김을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부녀회에서 자발적으로 아이들에게 김을 전해줘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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