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3일 고양시 직원들의 봉사활동 모임인 ‘공무원 사랑의 가정도우미’ 회원 12명이 주말을 반납하고, 덕양구 행주동 한부모가족 세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배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녀 4식구가 거주 중인 빌라는 결로 등으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뒤덮여 있어 많은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봉사자들은 살림을 모두 끌어내고 도배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반려견 분뇨 냄새와 곰팡이로 가득했던 주거환경이 깨끗하게 변했고, 모녀도 환한 미소로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말끔해진 주거환경과 고마움을 전하는 말에 보람을 느꼈고, 다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가정도우미’는 고양시 공무원 약 80여 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단체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수시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로 주거환경이 필요한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양 = 원광호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