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 김경호 의원(민주, 가평)은 16일 열린 제33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팔당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공공 하수처리 시설 증설’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팔당유역은 각종 중첩규제를 받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질은 보호돼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며 “그러나 그로 인해 팔당유역의 주민이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가 얼마 전 가평을 방문해 수질 보호를 위해서는 개인하수처리 시설을 엄격하게 관리해야한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개인 하수처리의 문제보다도 정책의 구조적인 문제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2017년 기준 팔당 7개 시·군 하수도 보급률을 살펴보면 경기도 평균은 94.5%인데 비해 팔당상류지역은 87.6%로 차이가 나고 있다. 
김 의원은 대안으로 팔당 7개 시군 하수처리 미 구역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처리규모를 파악하고 증설 및 처리 구역 확대 방안을 수립해 경기도가주도적으로 환경부와 한강수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자치단체와 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특수협에 경기도의회가 참여해 갈등해소는 물론 합리적인 팔당정책이 수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의 특수협 참여를 강력히 촉구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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