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따른 농업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농작물에 대한 농업연찬으로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농업역량강화를 위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구성된 (사)한국농업경영인 군 연합회 회원 50여 명으로 대상으로 선진농업연찬교육을 실시했다.
16~17일 충남 예산에서 실시된 선진교육에서는 사과와인 공장을 견학해 융·복합 산업을 활용한 농가소득창출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충남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를 방문,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재배작물 변화와 주산지 이동에 따른 고추, 마늘, 생강 등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기술을 연찬했다.
군은 올해 1억3000여만원을 들여 농업경영인·여성농업인·친환경농업인 육성지원을 비롯해 농업소식 및 정보제공, 도시민 귀농·귀촌유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유입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생명산업이면서 안보산업을 담당하는 농업경영인들이 농업경쟁력 강화와 미래예측 가능한 가평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전국 우수농업인 정부포상에서 한국농업경영인 군 연합회 김현수씨가 석탑산업훈장에, 가평읍 두밀축산 김세경씨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가평 = 박경식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