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어린이들의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내달 중순까지 4곳의 공원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방 운영한다.
구는 지난 1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문화공원(연수3동 578)과 ▲부수지공원(동춘3동 925-4) 내에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조합놀이대형 물놀이장을 운영 중이다. 
또 지난해 개장한 ▲봉재산 공원(동춘1동 산46) 계류형 계곡물놀이장도 내달 18일까지 운영하고 신규로 ▲청량산 청룡공원(옥련1동 산63-2) 계류형 계곡물놀이장도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반에 개방한다.
이를 위해 수질 안전기준 수립 등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함께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정기적인 시설물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4개 물놀이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시관리(4명), 질서(3명), 안전(14명) 등 모두 26명의 요원을 물놀이장에 나누어 배치하는 등 구민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물놀이장 개장기간은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을 고려해 반영했고 부수지공원 물놀이장의 경우 주변 소음발생 민원으로 운영시간을 5시간으로 단축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로 문화공원과 청룡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수지공원과 봉재산공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하고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시간을 갖는다.
연수구 관계자는 “무더위에 도심 속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10년부터 공원 물놀이장을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신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수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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