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지난 7월 첫째 주 영종국제도시에서 채집된 반점날개집 모기에 뎅기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긴급특별방역에 나섰다.
지난 7월 15일 질병관리본부 주관하에 인천공항검역소 회의실에서 인천시, 중구보건소, 인천공항검역소, 인천공항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 회의가 열렸고,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여부 확인 및 영종국제도시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8일 인천 8개 군구가 지역을 분할하여 합동으로 방역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중구는 말라리아, 뎅기열 등 매개 모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영종국제도시에는 기존 주 2~3회 방역에서 1일 2회(주·야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는 매개 모기에 대한 감염병이 근절될 수 있도록 주민 홍보와 지역 방역에 대한 특별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공항인근 지역에는 오는 8월 2일까지 특별대책팀을 구성해 감염병 예방 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인성 구청장은 “감염병예방은 사전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를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특히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민홍보에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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