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면은 지난 17일 제71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관내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애국심 고취를 위해 국가유공자 2세대에 명패를 달아드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백령면장, 해병대 제6여단장, 노인회장, 이장, 부녀회장 등 마을의 주민대표와 군 장병 등 50여명 등이 참석해 관내 최고령유공자로 6·25전쟁에 참전해 당시 동키부대 수송반장을 한 국가유공자 김○모(94·진촌2리 거주)씨와 6·25전쟁에 해병15기로 참전하고 부사관 1기 상사로 전역한 김○산(88세·진촌5리 거주)씨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린 뒤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표하며 그들의 애국심과 민족정신을 이웃에 널리 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하는 사업이다.
백령면은 군부대와 협력해 이날 2세대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기 운동을 시작으로 총 35세대의 국가유공자 댁을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릴 계획이다.
옹진군 백령면장은 “행동하는 애국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희생에 대해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내실 있는 보훈사업 추진으로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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