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은 세인트폴어린이집 원아 20여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2만8천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원아들이 지난 6월 원내에서 열린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과 학부형들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나누고 싶다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더한 것이다.
동은 이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향후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동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나눔을 실천해 줘 고맙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성금을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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