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 갈매동에서는 지난 17일 중복을 앞두고 독거노인을 위한 경로잔치가 열려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갈매동새마을부녀회(회장 유경재)와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치운)의 주관 하에 열린 이날 경로잔치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60명을 초청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며 음식을 대접하는 행사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김치운 회장이 운영하는 사업장을 개방하여 진행하여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준비한 회원들은 장마로 인해 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과 함께 새벽부터 음식을 준비하는 등 어르신들의 즐거운 식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유경재, 김치운 회장은“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회원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마련했다.”며, “조촐한 음식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은 “새마을식구들의 한결같은 따뜻한 사랑과 정성 덕분에 항상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이날 음식을 마련한 새마을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한편, 갈매동새마을남여지도자들은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새마을부녀회가 주축이 되고, 새마을협의회가 동참하여 관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등의 음식과 함께 과일, 떡, 음료 등을 대접해오고 있다. 또한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어려운 주민을 위해 밑반찬 지원과 후원 물품 전달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항상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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