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는 19일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안산썰매장과 20일 팝업풀을 개장해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공사는 올해 찾아오는 무더위를 도심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준비했다.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은 성인풀, 유아풀, 유수풀, 물놀이장과 함께 탈의실, 샤워장, 매점, 그늘막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안산 문화광장, 시립중앙도서관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높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다. 
그리고 안산썰매장은 편의시설은 물론, 워터슬라이드, 종합 물놀이장, 조립식 수영장, 에어슬라이드 및 에어바운스 설치로 레포츠 요소도 강화했다.  4호선 초지역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운영시간은 호수공원 야외수영장과 같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동식 수영장 팝업풀은 메인 대형 풀과 유아풀 및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슬라이드를 준비했다. 상록구 구룡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운영하고, 수영객 안전과 청결 관리를 위해 점심시간을 제외한 매시간 10분씩 휴식시간이 있다. 
특히 팝업풀은 공사 시민활력프로젝트로 추진됐으며, 이동식 수영장의 장점을 살려 올해는 상대적으로 물놀이 시설이 부족한 상록구에서 운영된다. 현재 관내 야외 물놀이 시설 4곳 중 3곳이 단원구에 집중돼 있다.
한편 호수공원 야외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 및 군인 3천5백원 ▲어린이 3천원이다. 36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이며 평일 20명 이상 단체예약은 1인당 2천5백원으로 할인된다. 안산썰매장은 ▲성인 7천원 ▲청소년 및 군인 5천원 ▲어린이 4천원이고, 입장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하는 20명 이상 단체에 한해 선착순 500명까지 이용요금 5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팝업풀은 무료로 시민에 개방된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는 매년 여름 물놀이 시설 개장으로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일상 속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내 집 앞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동식 팝업풀 수영장 등 다양한 시민활력프로젝트 사업에 박차를 가해 시민에게 행복감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7월 중에 화랑유원지와 화랑오토캠핑장에도 이용객들이 무료로 이용가능한 물놀이 시설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에 대한 문의는 호수공원 야외수영장, 안산썰매장, 팝업풀로 전화하면 된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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