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인구가 7년후에는 17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11개 지역에서 진행중인 재개발, 재건축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오는 2026년 모두 마무리 된다.

이와 함께 4112세대가 새로 신축 되면서 1만여 명의 인구가 늘어나, 지난 6월 15만9000여 명의 인구가 17만명에 육박한다. 이 같은 사실은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의왕시 관내에는 재개발·재건축사업 9개와 도시환경정비사업 2개 등 총 11개의 도시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들 지역의 인구가 기존 3만1582명에서 4만1451명으로 1만명 정도 늘어난다.

세대수도 1만3159세대에서 1만7271세대로 4112세대가 늘어난다. 가장 먼저 준공 예정인 곳은 ‘오전가’구역이다. 이곳은 2016년 8월 관리처분 계획인가를 받은 후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오전나’구역과 ‘내손다’구역도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부곡 가’구역은 지난 2017년 4월, ‘내손라’구역은 지난해 2월 각각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신 의원은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확정되면서 지체됐던 재개발, 재건축 사업들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선교통 후주택’ 원칙에 따라 차질 없는 사업진행과 함께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의왕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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