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20일 ‘제7회 구리전국 태극기사진 공모전(3.1운동 100주년 특별전)’ 응모 작품의 심사를 진행한 결과 173점의 입상 및 입선작을 선정했다.
올해 2월부터 7월 중순까지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3.1운동 100주년의 해를 맞이해 전국에서 870여점의 작품이 응모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진행됐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구리지부는 지난 20일 국전 작가 3명, 도전 작가 4명 등 총 7명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응모작들에 대해 활용성, 독창성, 예술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천안에서 진행된 횃불만세 재현 행사를 담은 조성일 씨의 ‘3.1운동 100주년’ 작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권영일 씨의 ‘대한독립만세’와 최연근 씨의 ‘만세’가 은상을 수상하는 등 3.1운동 100주년 기념 관련 행사의 내용이 담긴 작품들이 입상작에 다수 선정됐다. 이 외에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 5점, 입선 157점 등 총 173점이 입상과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시는 8월 15일 입상작에 대해 시상식을 진행하며,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구리시청 1층에서 제1회부터 7회까지의 태극기 사진 공모전 입상작 및 3.1운동 100주년 관련 기념행사가 담긴 사진 접수작을 포함한 ‘구리 전국 태극기 사랑’ 사진 특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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