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미세먼지 저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불청객, 미세먼지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접근하기 위함이다.
내년 5월까지인 이번 용역은 ▲미세먼지 배출원 조사 ▲기상분석과 연계한 미세먼지 분석 ▲취약계층 이용시설 집중지역 조사 ▲안양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수립 등 4개 영역에서 추진된다.
용역에는 미세먼지 관련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발생의 근본 원인은 무엇이고 안양이란 지역특성에 맞는 저감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관에서 특별하게 주도해야 할 것은 또 무엇인지를 찾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8일에는 연구용역에 따른 착수보고회가 부시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시의원, 외부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청에서 열렸다.
보고회에서 이진수 안양시부시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관심사인 만큼, 지역실정에 부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제대로 된 원인과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용역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현재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동차 배출가스 및 산업체 배출분야 등 7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번 용역을 통해 우리시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장·단기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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