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연천군 공영버스 33번 노선이 오는 26일 오후 10시 50분 고대산, 신탄리역을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개통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영버스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교통취약지역 주민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공영버스 확대 운영 공모사업에 지난 1월 선정돼 추진하게 된 것으로, 군은 연천역과 동두천역을 운행하는 33-1번 3회와 신탄리역과 동두천역을 연계하는 33번 1회를 편성했다. 
특히 33-1번은 2018년 4월 운행 중지된 수유리역발 연천행 버스를 대체하는 노선으로 연천역 기준 오전 0시 35분, 오전 2시 10분, 오전 3시 30분 출발하며 수유리역발 소요산행 야간버스 36번을 승차해 동두천역에서 환승하면 연천역까지 도착할 수 있다.
또 33번은 신탄리 주변 상권을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연결해 신서권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탄리역에서 출발하는 대중교통시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기존 오후 9시 30분 마지막 차 이후 오후 10시 50분 출발하는 노선을 신설했다.  
노선 신설로 신서권역 고대산, 신탄리 음식거리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여유로운 귀경길이 마련된 것은 물론 야간근로자, 통학생들이 저렴한 교통비로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군의 대중교통수단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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