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복지재단(이사장 김기성) 산하 팽성노인복지관(관장 박철민)은 23일(화) 평택시 팽성읍에 소재한 학교법인 청담학원(이사장 도서스님) 산하 평택 청담고등학교(교장 방남수)와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평택 청담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학생들과 조경준 교감, 팽성노인복지관 박철민 관장이 참석하여 팽성읍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후원금은 평택 청담고등학교 창업 동아리(임팩트·손수·바닐라스카이)에서 전달하였다. 2019년 1학기를 마쳤던 지난 17일(수), 기부를 목적으로 동아리 활동에서 제작한 상품을 청담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비즈쿨 마켓을 개최하고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모아 팽성노인복지관으로 기부하였다.
평택 청담고등학교는 2019년도 청소년 비즈쿨 사업을 시작하여 손수·바닐라스카이 동아리를 조직함으로써 현재 총 3개의 창업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 동아리는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 스스로 창업 아이템 구상 및 제작·판매 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평택시 진로박람회, 청소년문화센터, 청담중·고등학교와 지역 비즈쿨 마켓을 통해 체험과 학생들이 만든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며 학교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평택 청담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중, 임팩트(IMPACT) 동아리는 ‘I’M Passionate, Active, Confident, Talented’의 약자로 열정적이고 활동적이며 자신감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의미한다. 2017년 6월, 교사 3명과 학생들로 조직되어 현재는 1·2·3학년 총 15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며, 넓은 분야의 작품활동(캘리그라피, DIY, 2D그래픽디자인 등)과 학교 내외의 다양한 행사 참여 및 학교 홍보 등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아리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을 위해 사랑을 전달해준 평택 청담고등학교 창업 동아리는 지역사회에서 진행하는 바자회 등 지역사회 각종 행사에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이 제작한 창업 아이템 판매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동아리 활성화 및 각종 대내외 행사와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키울 예정이다.
평택 청담고등학교 조성준 교감은 “이번 기회를 통해 봉사활동 동아리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를 복지관과 연계하여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는 말을 전했다.
팽성노인복지관 박철민 관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 해주신 평택 청담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교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세대통합을 위한 한 걸음을 함께 해준 학생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팽성노인복지관은 빈곤, 질병, 고독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어르신의 욕구를 파악하여 밑반찬 배달, 무료급식, 소득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사회복지 기관으로 지역사회의 저소득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 = 안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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