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로)은 해수욕장이 피서객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각종 범죄예방과 무질서행위 단속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전담팀을 운영해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등 시설물에 대한 불법 카메라 점검과 예방순찰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인천경찰청은 피서기간 중 인파가 많은 동막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여성 범죄 ·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성안심해변’ 구역을 지정해 로고젝트 2대를 설치, 불법카메라 촬영금지 등 시각적 홍보를 극대화 했고 여성샤워실과 화장실 입구에 범죄예방안내 음성기와 포돌이·포순이 LED등을 설치, 범죄취약지점 에 대한 환경개선 시설물을 설치했다.
또한 동막해수욕장 상인회 및 자율방범대와 지속적인 협업을통해 여성안심해변에 대한 합동 순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공동체 협력 치안을 강화했고 지자체와 협의, 방범용 CCTV 2대를 7월 말까지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여름파출소 주변 텐트촌과 인적이 드문 해변 산책로 등 범죄취약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교육청·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음주·흡연 등 탈선행위 계도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주말 등 피서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교통경찰관을 추가 배치해 교통정체 해소와 불법 주·정차 단속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경찰청장은 지난 23일 인천 동막 여름파출소를 방문해 치안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인천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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