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와 관료등용
공자와 관료등용
  • 경기매일
  • 승인 2019.07.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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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청소년육성회이사장 우정자
사)대한청소년육성회이사장 우정자

사람들은 공자가 군주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철저한 계급주의자라고 흔히 생각한다.
그러나 공자는 백성의 안위를 통치의 제일 목표로 강조했기 때문에 모든 제후가 그를 과격한 급진주의자로 위험시 하고 등용하기를 거부했다.
당시는 춘추적국시대로서 여러 군소국가들이 서로 침략하고 정벌하는 등 전쟁이 끊임없었다. 따라서 통치자들은 군사력, 경제력의 기반으로서 백성을 확보하는 데만 관심이 있었지 백성을 편안하고 풍족하게 살게 하는 것을 최우선 의무로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끊임없이 전쟁과 노동에 동원되고 통치자에게 그리고 정복자에게 살육과 수탈을 당하는 것이 힘없는 백성들의 속절없는 운명이었다.
그래서 공자는 제자들에게 수양을 통해 덕을 길러 관료로 등용되면 자신의 안락을 구하지 말고 불쌍한 백성을 편안하게 하라고 가르쳤던 것이다.
공자기 군주에게 충성하라고 강조한 것 역시 백성들의 안위를 위해서였다.
공자의 시대는 형식상으로 주나라의 황제에게서 봉토를 받는 여러 제후들이 중국을 나눠 다스렸지만 주나라는 유명무실해졌다.
국제적인 질서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나라 안에서도 왕실의 형제들 간에, 부자와 모자 사이에서도 서로 왕위를 차지하려고 싸우는 일만 했다.
공자가 군주에게 절대충성을 하라고 한 것은 그러니까 군주를 쉽게 갈아 치울 수 있는 대상으로 만든다면 나라의 혼란이 끝이 없고 군주가 자주 바뀔수록 백성의 피탈과 고난은 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덕과 식견을 갖춘 군자가 담당해서 백성을 평안하게 할 것을 제창한 것이다.
사람들이 공자에게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오해는 공자의 시대는 단순한 시대여서 사람들이 자기 수양을 하고 덕을 쌓기 쉬웠는데 현대는 복잡한 시대라서 살기가 바빠 덕을 쌓고 수양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자의 시대야 말로 생업은커녕 귀족계급도 생사가 불안한 시대였다. 시대가 살벌하고 백성은 의지할 데가 없었기 때문에 공자는 자신의 안락과 영달을 초월해서 절대적인 덕을 베풀 수 있는 인물을 길러내려 했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제난이 정책 부실 때문이라면 국민을 편안하고 충족하게 해 줄 수 있는 방도가 있는지 되짚어보고 아울러 수양과 덕과 식견을 고루 갖춘 경제 관료를 찾아서 우선 등용시켜야 하지 않겠나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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