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9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 전체가 정전돼 주민 1232세대가 폭염 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정전은 아파트 자체적으로 변압기 용량 증설 및 부속기기 교체 작업 후 전력을 재공급하는 과정에서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공사는 단전 신고 직후 복구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17시간30분이 24일 오전 2시3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그러나 33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서 냉방기기조차 가동하지 못한 주민들이 관리사무소를 찾아 항의하는 등 하루 종일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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