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지난 24일 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제2회 경기민주도정포럼을 열고, 도내 주요 도시들의 도시재생과 도시혁신을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지에 초점을 두었다.
포럼은 발제식 특강과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종현 박사는 “일본 디벨로퍼의 어제와 오늘 ‘일본 민간 디벨로퍼의 도시재생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우리보다 앞서 다양한 도시 과제를 극복하며 도시재생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일본의 ‘민간 디벨로퍼’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의 전략 및 시사점을 찾는데 주요 목적이 있었다.
박종현 박사는 “바야흐로 도시의 시대이다”라며 세계도시 간 경쟁이 치열한 국제도시들은 글로벌 기업 및 글로벌 플레이어를 유치하기 위해 보다 매력 있는 도시 공간 창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방 도시들은 지역특성을 바탕으로 한 개성력 있는 지역 만들기를 전개 중이고, 저출산·고령화, 인구감소, 소비패턴의 변화, IT기술발전, 글로벌화 등이 가속화 되는 환경 속에서 이용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발제식 강연이 끝난 후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달수 위원장(민주, 고양10)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반일감정이 높아지는 요즘 정치·경제적 민족적으로도 한일 관계는 가깝고도 먼 나라일 수밖에 없지만, 일본의 도시혁신 사례를 디딤돌로 삼아 도내 도시들이 혁신적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민주도정포럼’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임원과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경기민주도정네트워크’가 주체가 돼 운영되고 있다.
향후에도 ‘경기민주도정네트워크’는 경기도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주제를 발굴하고 꾸준히 도정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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