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9시40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20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밤중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10분만에 불을 껐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불이 건물 안쪽으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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