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의 한 원룸에서 30대 카자흐스탄 남성이 함께 살고 있던 50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26일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인천 연수구의 한 원룸에서 카자흐스탄 국적 A(36)씨가 우즈베키스탄국적의 B(5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구 소련에서 이주한 ‘고려인’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혈흔이 묻은 옷을 입은 상태에서 인근 편의점에 들어가 술을 훔치려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인천서 같이 살던 고려인들 다툼 30대가 50대 살해
각각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적으로 밝혀져
- 기자명 경기매일
- 입력 2019.07.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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