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8일 더불어민주당에게 7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 “책임 있는 여당이라면 국회부터 열어라”라고 촉구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보와 추가경정예산(추경) 모두 국회 문 여는 것이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안보국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추경 통과를 조건으로 내걸면서 거부하고 있다”며 “정말 이상한 집권여당이다. 대한민국 집권여당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 미사일 발사와 중국·러시아의 도발은 대한민국의 위중한 안보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며 “책임 있는 여당이라면 당연히 국회 소집에 협력하고 정부의 안보태세를 점검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김유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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