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덕적면 서포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연 ‘2019 Again 서포리! 응답하라 덕적도!’ 축제 첫날(27일) 주민과 관광객 등 약 1천여명의 박수와 환호가 해변을 뜨겁게 달궜다고 28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은 완만한 30만평의 넓은 백사장에 200년이 넘은 울창한 해송 숲과 해당화가 한데 어우러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민관광지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수도권 관광객들이 즐겨 찾던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전했다.
이날 장정민 군수는 이 자리를 통해 “덕적도 해변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등을 통해 잊지 못할 여름휴가의 추억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하고 싶어 개최한 축제인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직접 느껴보고, 스마트폰으로도 남겨 가시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축제 첫날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선 수도권 55개팀(초등 29개팀, 중고생 22팀, 성인 4팀)의 벨리댄스 경연대회와 인기가수 김민교, 팔색조, 황후의 공연에 이어 국내 정상급 DJ 버즈의 EDM 댄스파티가 열렸다.
관광객 김민성(45) 씨는 “덕적도 풍광이 조화를 이뤄 모두가 하나되는 환상적인 축제였다”며 “내년 여름휴가도 이곳에서 힐링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9 Again 서포리! 응답하라 덕적도!’ 축제는 오는 8월3일까지 덕적면 서포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상시공연과 이벤트(즉석게임, 댄스파트), DJ파트, 가족스마트영상제, 한여름밤의 영화음악콘서트(아이언 혼 브라스밴드) 등이 진행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섬 음악축제를 대표하는 수도권해양관광 1번지 옹진군이 되도록 더 알차게 준비하기 위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문화재단, 옹진문화원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인천 섬의 특색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27일 옹진군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선 인천시 주최, 인천문화재단 주관으로 ‘2019 섬마을 음악축제’가 열렸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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