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관교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달 소방차 진입로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화분 설치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관교119안전센터와 관교동 행정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에서는 관내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가 이면도로 7개소에 대해 대형 화분 15개를 설치했다.
지역안전 협업사업인 화분 설치사업은 주택가 화재 발생 등 각종 재난 현장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주민들의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한편, 쓰레기 무단 투기 취약 지역을 사전에 정비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주명 관교동장은 “소방차 출동로 확보는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정비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사업을 기회로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는 등 주민들의 성숙한 안전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관교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이번사업을 위해 초화 750본을 적극 지원했으며, 행복홀씨 입양사업과 연계해 주민들 스스로 화분을 자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뜻으로 힘을 모았다. 
미추홀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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