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조경현)는 무더위와 함께 말벌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벌집 제거는 14만7000여 건으로 전체 생활안전 출동 중 37%를 차지한다. 올해 양평소방서는 벌집제거 출동은 750건이며, 벌 쏘임으로 4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사망자도 발생했다
특히 7~9월까지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한다. 벌집은 산이나 밭 등 야외뿐 아니라 아파트나 일반주택, 상가건물 등 주거시설에도 다소 분포하고 있으며 말벌은 쏘이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어 각별한 주위가 요구된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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