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원기(민주, 의정부4) 부의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정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1인 시위 3일차인 이날 김 부의장은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도 ‘치졸하고 불법적인 일본정부 경제보복 즉각 철회하라!’, ‘국민의 힘으로 일본 경제보복 막아내자!’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동참함으로써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을 막아내기 위한 용광로 보다 더 뜨거운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김 부의장은 “일본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뜻 깊은 해에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조속한 사과와 배상은커녕 오히려 경제 보복을 단행한 데 대해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수많은 외세의 침략에도 굴하지 않고 국난을 극복했던 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자”고 말했다.
특히,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통한 新물산장려운동 전개, 첨단산업 핵심 소재 자체개발을 통한 대외 의존도 감소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일치단결해 행동으로 보여주자”며 온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김 부의장은 이어 “과거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며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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