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공공도서관에서 6권 이상의 책을 빌려본 만 19세에게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첫출발 책드림 사업’을 펴 청년 독서문화 지원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는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민선 7기 시민 약속 사업으로 지급하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사는 용도로 한정된다. 

책드림사업은 “지난 1년간 국민 10명 중 4명은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고, 그 요인이 일·공부 때문”이라는 문체부의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가 지난해 2월 발표된 가운데 학업에 몰두해 책 읽을 여유가 없던 청년들에게 한 권이라도 더 읽게 하려는 취지다.
  
상품권 신청 기간 1차가 오는 9월 2~30일, 2차는 11월 14~12월 5일 사이다.

대상자는 본인 명의의 휴대폰, 신분증 등을 갖고 중앙·분당·서현·구미·판교·무지개·판교어린이·운중·중원어린이·해오름 도서관, 평생학습원 도서관지원과 사무실 등을 방문하면 평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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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책드림 사업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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