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45분께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으나, 주민 29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대피 과정에서 A(24·여)씨가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계단에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호흡기 손상이 의심돼 대형병원으로 전원 조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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