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지난 2일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 연천군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연천현충원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980억원을 투입해 경기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일대 92만m² 부지에 5만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보훈처는 작년 5월 국립묘지 입지선정 타당성과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같은 해 10월 부지 적격성 평가를 거쳐 연천군을 최종 선정했다. 2025년 국립연천현충원이 완공되면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 이어 국내 3번째 국립현충원이 된다.

보훈처는 연천군과 협약을 통해 국립연천현충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이를 근간으로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국민의 애국정신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충원 조성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관심 속에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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