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각 평화누리 ‘광복절 기념 음악회’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필하모닉은 ‘경기필하모닉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광복 제 74주년 기념음악회’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임시정부의 위상과 활동을 되새겨 보고 민족의 자긍심을 돌아 볼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7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2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출연진으로 채워진다. 90분의 공연은 아나운서 최지인과 클래식 해설가 장일범의 사회로 진행되며, 지휘는 경기필하모닉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나라가 맡는다. 
1부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베로나 축제에서 오페라 ‘아이다’ 주연을 맡았던 소프라노 임세경과 팬텀싱어 1기 우승팀으로 크로스오버 보컬그룹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협연한다. 2부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가수 김범수와 김현정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경기도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상상캠퍼스 8월 문화행사
경기문화재단은 아이들과 무더위를 피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숲속 복합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상상캠퍼스 생생1990 건물 앞 ‘바닥분수’는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바닥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로 더위를 날려준다. 바닥분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에 5차례 정시에 시작해 40분 동안 운영된다. 
 지난달 21일 오픈해 체험 투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트리하우스 ‘숲속둥지:자기만의 방’은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동명소설에서 착안해 조성된 사색과 힐링의 공간이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2차례, 3시간씩 진행되는 자율투어 프로그램으로 9월까지 운영된다.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비는 5000원이다.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가 개발한 상품을 선보이는 ‘그루버 마켓’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생활1980 1층 로비에서 금속공예, 압화, 매듭, 바느질 등의 다양한 수공예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생활 소품, 의류부터 악세서리까지 그루버들의 독창적인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 주 토요일인 31일에는 경기상상캠퍼스를 대표하는 ‘포레포레’ 축제가 열린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마켓, 공연, 체험 등의 상시프로그램과 사생대회, 수영장 등 특별 프로그램,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부모 가정 치유 프로그램 ‘The 행복한 우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성이 가장인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행복수업 ‘The 행복한 우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워크샵, 부모와 자녀가 각각 따로 참여하는 집단상담·미술치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부모는 집단상담을 통해 나와 가족의 의미를 찾고,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배운다. 어린이는 미술치료를 통해 마음을 탐색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복수업은 2013년부터 7년 동안 ㈜한샘의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는 사단법인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의 협찬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7~31일 매주 토요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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