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지 나흘 만에 또다시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추가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의 연이은 군사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행동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며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를 스스로 축소시키는 행위”라며 “북한은 조속히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화와 협상의 자리로 나서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4분과 5시 36분께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 2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이후 나흘 만이며 최근 2주 동안 4차례에 걸쳐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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