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6분께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흥선역에서 원인 모를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열차가 멈추자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키고 후속 열차로 고장 열차를 밀어 다음역인 중앙역까지 이동시킨 뒤 고장 20여분 만에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 사고로 경전철에 타고 있던 승객 20여 명이 무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무인 경전철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열차에 문제가 생기면 전 구간이 정차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아직 자세한 사고 원인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1월 19일에도 고장을 일으켜 40여분간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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