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아동이 365일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송현초교 정문 앞에 스마트 교차로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 설치되는 교통시설물로, 차량 진출입시 보행자에게는 LED사인을 이용한 시각적 메시지와 경고 안내 음성으로 차량이 접근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운전자에게는 바닥 경광등으로 사람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신호를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송현초교 정문 앞 교차로에는 속도위반 단속 카메라와 점멸등이 설치됐지만 신호등이 없고 하교시간에는 정문 앞에 주·정차된 학원 차량들이 많아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곳이었다.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는 이런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 안내 사인 및 음성을 통해 차량 접근 시 주의를 환기하여 어린이들로 하여금 위험을 확실히 인지하게 하고, 시야가 확보되지 않더라도 레이더를 통해 100m 전에 움직이는 차량을 감지하여 알려줌으로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시·청각 장애인들도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를 통해 차량의 진출입을 쉽게 인지 할 수 있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
동구청장은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게 통학로를 이용하고, 학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다”며,“동구는 유니세프에서 인증을 받은 아동친화도시인 만큼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 김상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