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왼쪽)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 오사카행 피치항공 체크인 카운터가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 첫째주 주말(2~4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간 여객이 67만5000여명을 넘어섰다. 다만 일본을 다녀온 이용객은 크게 줄었다.

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67만56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여객수 61만7402명보다 5만8272명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일평균 이용객은 22만5224명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는 ▲2일 21만9254명(출발 10만9164명, 도착 11만90명) ▲3일 22만4092명(출발 10만9160명, 도착 11만4932명) ▲4일 23만2328명(출발 11만2906명, 도착 11만9422명)으로 공사는 집계 했다.

지난 4일 이용객수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최다 여객수인 22만7000여명보다 5100여명 많은 것이다. 일주일 만에 최고기록을 또다시 경신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 기간 일본 여행 불매운동의 여파로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을 다녀온 여객은 총 10만7726명(출발 4만8267명, 도착 5만94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8789명(출발 5만5278명, 도착 63511명)보다 1만1063명이 줄어든 것이다.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