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지역재단인 부천희망재단에서 GS25편의점, 부천시와 함께 협약을 맺고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위한 동전모금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GS25와 부천희망재단은 전용 동전모금함을 전달해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여기서 모인 동전은 부천희망재단으로 전달되어 디딤씨앗통장기금에 적립하기로 했다.
디딤씨앗통장사업은 아동의 보호자 또는 후원자가 일정금액을 적립(월 4만원 이내)하면 국가 및 지자체가 같은 금액을 1:1 매칭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아동 자립을 위한 학자금·취업훈련비용·주거 마련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
9일 GS25 부천팰리스점에서 열린 현판식에 참석한 GS25 부천팰리스점 최정은 대표는 “우리가게에서 모인 동전들이 아이들을 돕는데 쓰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제일 많이 모으는 편의점이 되겠다”고 환한 미소로 소감을 밝혔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보내주신 GS25 편의점 대표님들과 담당자분들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 기금이 아이들에게 소중하게 쓰이도록 기금 확대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협약이 진행된 데에는 GS리테일 권태영 대리의 한통의 전화에서 시작되었다. “지역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는 전화를 시작으로 논의 끝에 맺어진 협약은 삼자협약에 큰 힘이 되었다. 이번 모금함설치를 통해 다른 점포 대표님께도 적극 추천해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부천희망재단은 부천시와 지속적으로 디딤씨앗통장기금 매칭을 통해 부천지역 요보호아동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일을 계속할 계획이다.
부천 =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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