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8일 영흥면 넛출항과 진두항 일원에서 깨끗한 옹진 조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의식 개선을 위해 군과 면이 함께하는 피서철 맞이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영흥면의 넛출항과 진두항은 최근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 각종 폐기물의 무분별한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과 경관훼손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된 지역으로, 이번에 지역 주민과 일자리 사업 참여자, 군과 면 공무원 등 50여 명이참여하여선착장의 방치 적재물을 비롯해 무단 투기된 각종 쓰레기 약 20톤을 수거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변, 해안가, 등산로등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대청결 운동 추진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환경 정화에 앞장서는 분위기를 조성하여수도권 해양관광 1번지 옹진군 이미지 확립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은 매년 쓰레기 종량제 정착과 깨끗한 도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무단 투기 및 적치 지역에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약 1억원의 예산으로 영흥면의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14개소에 CCTV 설치를 추진 중이다.
또한, 단속반 운영과 무단투기신고포상금 제도로 철저한 무단투기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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