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폐금속 분말 보관 창고에서 난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0분께 화성시 우정읍의 한 폐금속분말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39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안에 보관하고 있던 폐금속 분말 300t 가운데 60t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8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저지하면서도 물을 부으면 폭발 가능성이 있어 자연 진화돼야 하기 때문에 완전히 꺼질 때까지 20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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