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호남향우회(회장 선영배)는 지난 9일 중앙역 신도시 방향 광장에서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일본 아베정권 경제침략 강력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안산시호남향우회와 사) 아름다운 나눔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안산시호남향우회 회원과 안산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 했으며 주최 측이 제공한 “아베가 경제보복을 멈출 때까지 사지도 가지도 않겠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과거와 다릅니다 다시는 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이깁니다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참석 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규탄문을 낭독하고, 오색풍선에 아베 얼굴의 그려져 있는 그림을 붙여 터트리는 퍼포먼스와 일본과 한국이 동등한 관계로 정상적인 외교관계가 확립 될 때까지 불매운동에 참여한다는 홍보 캠페인을 벌이며 중앙역에서 호남향우회관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또한, 안산시호남향우회관 에서는 1945년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했던 섬 ‘군함도’ 영화를 관람하고 강제징용 피해자와 위안부 피해자 분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촉구 했다. 
선영배 안산시호남향우회 회장은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해 향우들의 뜻을 결집하여 우리 향우회가 어려운 시기와 난국을 헤쳐 나가는데 힘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입니까 임진왜란 때는 의병으로, 조선시대 말에는 동학혁명으로, 일제 침략기에는 3.1운동으로 우리 민중들이 스스로 일어났다”고 목청을 높이며 “아베 정부가 우리 국민과 국가를 무시하고 얕잡아 보고 있는 한 우리 국민들은 남의 일인냥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규탄 성명서 전문
우리 안산시호남향우회 회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호남향우들과 안산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함으로서 일본 아베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 안산시호남향우회 향우들과 70만 안산시민들은 향후 일본여행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상품구매를 자제한다.
하나. 우호적 한일관계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일본정부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그외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즉각 철회 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 배상에 관한 우리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여 일본 기업들은 피해지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지급하고 일본 정부 역시 진심으로 사과 할 것을 촉구한다.
2019년 8월 9일 
 안산시호남향우회 회원일동
객원기자 이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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