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지난 1일 꿈의 학교, 12일 오전, 오후 용인청소년교육의회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둘러보며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모의의회를 개회해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OX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건한 의장, 유진선 자치행정위원장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질문을 받고 답하며 생생한 의정활동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태성고등학교 2학년 9반 권유성 학생은 “아직 진로를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한 상태로 의회에 오게 됐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구체적으로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이해도가 높았으며, 상세한 설명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꿈의 학교는 국제개발협력 자원활동가와 함께하는 세계시민교육이라는 명칭 하에 경기도교육청에서 발주해 경기도 내 중학생 30명으로 구성됐다. 국제개발협력활동에 대한 이해,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청소년 글로벌 참여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용인청소년교육의회는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며 용인시 관내 초·중·고 43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올해 6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향후 용인교육지원청에 정책제안을 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의회 활동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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