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 올림픽 남북공동 개최 기원과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One Korea 피스로드 2019 인천 통일대장정이 이용범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허종식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배상록 미추홀구의회 의장, 강부일 인천 평화대사협의회장, 진인성 인천 피스로드실행위원장, 송광석 한국 실행위원장, 문훈숙 한국공동실행위원장, 자전거동호회와 시민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2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피스로드 2019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평화대사협의회,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UPF(천주평화연합), FFWP가 주관하며 통일부, 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의회가 후원하는 ‘One Korea 피스로드 2019 인천 통일대장정이 세계 자전거 연합종주팀 환영과 종주기 전달식, 대회사와 축사, 환영사, 격려사 그리고 자전거 종주단 출발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부일 전 인천시의장은 대회사에서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우리국민들에게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면서 국민운동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국토종주단에는 탈북민 2세들도 다수 참가하고 있는데, 종주단 한사람, 한사람이 밟는 자전거 페달이 한반도 통일과 지구촌 평화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성원하고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안병배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피스로드 대장정이 평화의 도시 인천시에서 개최된 것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축하한다. 한반도는 남북한 간 정상회담,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담을 평화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종주단 여러분들의 땀방울이 맺힌 국토종주가 한반도 통일의 기폭제가 되고, 한반도 통일이 곧 세계평화임을 지구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천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종식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인천은 평화의 도시 이전에 풍도해전, 제물포해전, 신미양요, 병인양요, 한국전 때의 인천상륙작전 등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역사상 가장 많이 일어났던 고난과 분쟁의 땅이기도 하다. 인천은 그 아픔을 딛고 평화의 도시로 탈바꿈하는 이때, 피스로도 대장정이 인천에 평화의 길을 활짝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인성 인천실행위원장은 환영사에서세상으로 가는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고 할 정도의 인천은 국제관문 도시로, 육로, 해로, 하늘 길 등 모든 길이 열려 있다. 북한과도 마주보고 있다. 피스로드 국토종주단이 자전거를 타고 전력 질주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 문명이 만나 새로운 문명을 꽃피워야 할 곳이다. 여러분들이 펼치는 피스로드 운동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헀다.

문훈숙 한국공동실행위원장은 무덥고, 일기도 고르지 않은 날씨에 국토종주를 계속하고 있는 종주단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인천은 맥아더 장군의 한국전 상륙작전 성공으로 대한민국을 지킨 유서 깊은 곳이다. 저희 선친도 한국전 참전용사여서 감회가 깊다. 피스로드는 세계 130, 50여 만명이 동참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반도 통일은 어렵다고 회피할 과제가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다. 종주단 여러분들은 세계인들의 마음까지 모으고 있다. 여러분들의 땀과 정성은 미래에까지 기억되는 평화의 발자취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의 힘으로 인천을 평화의 도시로 만들고, 한반도 전체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자.”고 격려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는 평화메시지를 발표하고 난 후 80명의 자전거 종주단은 시청에서 미추홀구청까지 6.5Km를 인천지방경찰청의 협조를 받으며 무사히 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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