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는 15일 하갈동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대덕사가 백중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10kg짜리 쌀 100포와 라면 3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쌀과 라면은 다가오는 추석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홀로어르신 등 저소득 가정에 고르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덕사는 지난 2017년 기흥구와 사랑의 쌀 후원 협약을 맺은 후 지금까지 쌀 700포와 라면 210박스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대덕사 주지인 탄원스님은 “시민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추석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도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동무 기흥구청장은 “대덕사에서 늘 어려운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도와주고 있어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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