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최정선)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폭염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무더위 프로젝트 ‘해피해피(해를 피해 Happy!)’ 시즌3 ‘너무 COOL한 여름 선물’ 캠페인을 펼쳤다. 
동부희망케어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면역력 저하로 인한 대상포진 발병에 취약한 60세 이상의 성인 75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했고, 재해 취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3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어컨 3가구, 방충망 설치 10가구)을 진행했으며 폭염으로 인해 긴급 구호물품이 필요한 175가정에 선풍기, 해충박멸키트 등을 전달했다.  
에어컨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에어컨 마련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 더위를 잊고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정선 동부희망케어센터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은 매년 기록을 경신하는 폭염에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기후변화 취약 가정들을 살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동부희망케어센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후변화 취약지대에 있는 분들의 안정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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