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고정선)는 어르신들의 우울증 상담 및 선별검사 실시로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구에 따르면, 7월말 기준 동구 인구 6만4천875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3천530명(20.9%)으로 이미 초고령사회를 맞고 있다.
특히 노년기는 신체적 변화, 감각기능의 쇠퇴, 경제적 어려움, 질병, 사회적지지 결핍 등으로 우울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OECD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높은 실정이다.
이에 구에서는 노인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 건강관리가 중요함에 따라 지역 내 37개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우울 척도를 활용한 선별검사(SGDS-K) 및 자살생각척도검사(SSI)와 함께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선별검사 실시 후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센터 등록을 통해 정신의료기관과 치료 연계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과 심리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고정선 센터장은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쉽게 용기를 내기 어려우신 분들은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한 유선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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