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대운(민주, 광명2) 기획재정위원장은 지난 14일, 15일 이틀간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수토대장정’ 행사를 갖었다고 18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독도향우회 경기도지회장으로서 매년 광복절마다 독도향우회 회원 및 시민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기념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
독도향우회 회원들은 매년 고향방문 행사를 통해 우리 국토인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이전하고 있는데, 이날 장상식님외 9명의 경기지회회원들과 초등학생 염지윤(광문초5), 염창훈(광문초3) 등 총12명이 등록기준지를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 이사부길 55’로 옮겼다. 현재까지 약 3,500여명이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이전했다.
2일차인 8월 15일 광복절에는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를 위문하고 기념행사를 갖으려 했으나, 금년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독도 입도가 어려워져, 삼척 ‘이사부 사자공원’에서 광복절 행사를 대신했다. 또 이번에 등록기준지를 독도로 옮긴 손대호 회원의 주도로 ‘노 다케시마, 독도는 대한민국 땅’ 구호를 제창해, 독도가 가진 아픈 역사와 국토수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독도향우회 경기지회장을 맡고 있는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은 이번 독도수토대장정에서 “독도는 우리 민족 역사의 자신감이다. 우리가 독도에 잊고 관심을 갖지 않는 순간 빼앗길 수 있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우리 국민들은 지혜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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