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수도권 중핵 도시개발을 꿈꾸고 있는 경기 의왕시에 월곳~판교를 연결하는 월판선에 이어 또 하나의 새로운 철도 건설이 본격화 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 기본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대상 부지 편입 토지 소유자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 추진방향 등을 설명한다.
사업비 2조7190억원이 투입 되는 전철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동탄 신도시를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의왕시 중심부를 통과 하며, 총 연장 37.1㎞(본선 34.5㎞, 인입선 2.6㎞) 에 이른다. 
의왕, 안양, 수원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서울 동남부 지역의 다양한 수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 되는 이번 사업은 2020년 상반기에 노반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개통 한다. 
아울러 이 노선이 완공되면 수도권과 직접연계를 통한 이용 편의성 증대와 함께 수도권의 접근성이 향상돼 의왕시 등 지역개발 촉진과 도시 가치 증대 및 새로운 교통 중심지가 기대 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의왕시 북쪽 지역을 통과하는 월판선 복선전철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고시 했으며, 청계역 등 13개역이 신설 또는 개량 된다. 
의왕 = 김기종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