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의 개관기념 기획전시 ‘반디야 놀자! 나비야 놀자!’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색다른 체험활동을 찾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딧불이 체험 사전예약은 전 회차 마감됐다. 평소 보기 어려운 반딧불이를 도심 한복판에서 한낮에 체험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조기 마감된 것이다.
시는 사전예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반딧불이 체험을 하루 6회에 걸쳐 회당 최대 20명, 20분씩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반딧불이 체험에는 일평균 120여 명이 참가했으며, 전시 기간 동안 에코스쿨 방문객은 하루 평균 760명을 넘어섰다.
‘반디야 놀자! 나비야 놀자!’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 리뷰 5점 만점에 4.4점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리뷰에서 높은 평점과 함께 “반딧불이에 대해 알게 된 유익한 시간(5점)”, “학부모로 갔지만 처음 반딧불이를 보았다. 너무 예뻤고 생태해설 선생님의 재미있는 설명·체험과 더불어 좋은 시간을 보냈다(5점)”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이번 기획전시는 이달 31일까지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반딧불이 체험과 함께 열리고 있는 나비체험관 특별전도 놓치기 아까운 기회다. 나비체험은 별도 예약 없이 상시 이용가능하며,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범 화성시 공원과장은 “색다른 생태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기획전시를 개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교감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다채롭고 내실 있는 체험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 홈페이지(hscity.go.kr/ec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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