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우리나라가 원래는 공동체 의식이 아주 컸던 나라인데 경제성장 속에서 커진 양극화를 치유하지 않으면 안되는 국가로 변했다”며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고 사회적경제위원회 활동을 활발히 해나가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민주당 2019 사회적경제위원회 희망 전진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남북이 분단돼 이념적·군사적 갈등도 아주 심하고 요즘에는 일본과 경제전쟁을 치르느라고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도 우리가 갈등이 가장 심한 편에 속한 국가이고 자살률은 높고 저출산은 극심해 사회적경제위원회의 활동이 매우 소중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은 기초자치단체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기 떄문에 지방자치를 통한 사회적경제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에서도 각별히 노력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포용적 경제가 바로 사회적경제활동을 통해 채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분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민주당이 지난 2월 출범시킨 전국 단위 위원회다.
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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