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 안양시 ‘안양예술공원’의 명소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용역 착수에 이어 보고회를 갖는 등 본격화 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오는 22일 예술공원의 활성화 및 종합발전계획수립을 위한 중간 보고회를 갖는다. 보고회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관광분야 전문가와 교통, 도로, 공원, 녹지, 음식, 예술 등 각 부서의 간부급 공무원 등 35명이 참석한다.
공원의 글로벌 강화와 함께 미래상을 제시하고 중·단기 실천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보고회는 문화예술, 산림자원과 연계한 체험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 된다.
특히 공원의 핵심 현안사항인 만안각 부지 활용계획 및 기타 도입시설 계획과 교통문제 해결·조경·야간경관 등 환경 및 시설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한다. 
아울러 시는 예술공원 브랜드 개발과 만안각 부지 활용 방안, 교통문제 해결, 솔밭사이로 활용계획, 예술공원 컨셉 확대 방안, 관광안내소 마련, 도슨트 프로그램 활성화, 관리운영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대안책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용역 착수보고회에 이어 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함께 교통량 조사, 도로, 교통, 디자인, 예술재단 등 관련부서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관악산과 삼성산으로 둘러 쌓인 안양예술공원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함께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행사의 주무대로, 세계 거장들의 예술작품이 즐비해 우리나라 공공예술의 메카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태국 인기 락밴드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에 소개되면서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의 외국관광객들이 찾는 등 동남아를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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