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K-water는 ‘스마트 워터 시티’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 워터 시티’란 취수원에서부터 수도꼭지까지 공급 전 과정에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과학적인 수량·수질관리와 수돗물 정보제공으로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스마트 물 관리체계가 구현된 도시다. 수돗물 공급과정 수량·수질관리를 위해 파주시 전체를 51개 수돗물 공급 지역으로 구분하고 각 지역별 공급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공급량과 수도요금 산정을 위한 검침량의 차이를 활용해 누수상태도 판단하고 있다.
정수장부터 수돗물 최종 공급지점까지 소독제인 염소의 적정한 농도 유지를 위해 정수장뿐만 아니라 배수지에서도 염소를 투입하는 설비를 구축해 염소 농도를 균등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 공급과정의 수질변화를 감시하기 위해 정수장과 수돗물이 공급되는 관로 중간에도 ‘수질측정기’(9곳)를 설치해 실시간 수질 변화를 감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질변화의 폭이 큰 수돗물 공급 관로 말단 지점의 수질을 실시간 측정해 수질이상이 감지될 경우 관 내부의 물을 자동으로 배수함으로써 항상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드레인장치’(7곳)도 운영하고 있다.
수돗물 공급과정의 수질데이터를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내 주요 거점지역에 ‘수질안내 전광판’(9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한 물 리딩파트너’로 선정된 아파트 단지에는 저수조 수질측정기, 전광판, 음수대를 설치해 주민들이 항상 단지내 저수조의 수질을 확인하고 쉽게 수돗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파주시는 정수장(59개항목)과 건강한 물 리딩파트너(11개항목)를 대상으로 지난 7월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전부 음용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워터코디’가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측정·확인하고 ‘워터닥터’가 아파트를 대상으로 친환경 옥내배관 세척을 시행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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